녹색프리미엄 재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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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프리미엄 재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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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방한용품 및 재생E 교육용 키트 전달
임도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 팀장(왼쪽)이 차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팀장에게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도연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 팀장(왼쪽)이 차은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팀장에게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한국형 RE100(K-RE100) 이행수단 가운데 하나인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6일 에너지공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한선영)와 함께 ‘녹색프리미엄을 만난 아이들, 사랑·꿈·에너지 100% 충전 완료’를 슬로건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방한용품과 재생에너지 교육용 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에너지공단이 올해 도입한 K-RE100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마련한 것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 아동이 속한 에너지 취약계층 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들이 전기요금 외에 추가 금액을 납부함으로써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사용했다는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사랑(지역사회의 관심과 나눔으로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제공) △꿈(재생에너지 키트 제작을 통해 에너지 분야 교육 기회 제공) △에너지(방한용품으로 에너지 복지 강화) 등 3가지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에너지공단과 기업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회공헌(ESG)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및 CSR 활동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은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한 지역 나눔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ESG 모델을 개발해 K-RE100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E100은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녹색프리미엄 △인증서 구매 △제3자 PPA △지분투자 △자가발전 등의 이행수단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사용하는 제도다. 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구매(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이행과 CSR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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