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안심가로등’으로 합천군 밤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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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안심가로등’으로 합천군 밤길 밝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14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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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 취약지역에 신재생 가로등 42본 설치
위기가정 323가구에 지원금 3억원도 전달
한수원은 14일 합천군청에서 ‘안심가로등’ 및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수원은 14일 합천군청에서 ‘안심가로등’ 및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국의 밤길 안전 보행을 위해 ‘안심가로등’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이번에는 경남 합천군을 환하게 밝혔다.

한수원은 합천 지역에 42본의 안심가로등 설치를 완료하고 14일 합천군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방범 취약지역에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가로등을 설치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안심가로등 사업에 나선 한수원은 이번 합천군을 포함해 올해까지 전국 58개 지역에 총 2434개소를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90kWh의 전기 절약 효과도 있다. 지금까지 전국에 설치된 안심가로등이 절약한 전기료는 연간 약 6억 1970만원(1본당 25만 4600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연간 2264t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한수원은 올해부터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지자체가 추천하는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한수원은 합천군을 통해 323가구에 총 3억원을 전달했다.

이영호 한수원 지역협력실장은 “이번 가로등 설치로 인근 주민의 보행 안전성이 높아지고 범죄와 사고 위험성 또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심가로등 설치와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로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희망의 빛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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