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 주도 ‘LNG 직도입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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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 주도 ‘LNG 직도입협회’ 출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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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GS에너지·포스코에너지 등 8개사 참여
국내 LNG 산업 발전 방안 및 직도입 정책 연구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LNG(액화천연가스) 직도입협회 출범식’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다섯 번째)과 회원사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이 출범을 알리는 터치스크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LNG(액화천연가스) 직도입협회 출범식’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왼쪽 다섯 번째)과 회원사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이 출범을 알리는 터치스크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로 이뤄진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협회’가 정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탄소중립 정책 이행 과정에서 LNG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 LNG 직도입협회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NG 직도입협회는 1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비롯해 회원사인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파주에너지서비스, 나래에너지서비스, GS파워, GS EPS, 보령 LNG터미널 등 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훈 LNG 직도입협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는 가운데 LNG산업 진흥과 국가 탄소중립 정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부회장은 “수요자의 연료선택권 보장과 산업 내 경쟁촉진, 가스 인프라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자가소비용 LNG직수입이 허용된 이래 민간 LNG 직도입은 지난해 기준 국가 가스 수요량의 약 20% 이상으로 증가했고 이를 통해 LNG 도입비용 절감,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협회가 중심이 돼 LNG산업 발전 연구와 정책개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직도입 정책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직도입 기술과 운영의 고도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차관은 축사에서 “탄소중립 이행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천연가스 등 에너지원의 수급과 민간 천연가스 직수입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급선 다변화 등을 통한 천연가스의 안정적 확보와 가스공사 등 기존 사업자와의 물량 교환 등 다양한 협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또 그린수소 확산 이전 단계에서 추출수소, 블루수소 생산을 통한 수소경제 조기 정착뿐만 아니라 LNG 벙커링, LNG 냉열사업 등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LNG 직도입협회는 천연가스 직도입 산업의 육성 및 진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6월 설립됐으며, SK E&S·GS에너지·포스코에너지 3사가 대표 회장사를 맡는다. LNG 직도입협회는 앞으로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및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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