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로 전 안전경찰청장이 지난 24일 한국서부발전 제10대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
이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을 고려해 사내 임원과 본사 처·실장 등 약 20명만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를 나눈 뒤 이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1964년생인 이 상임감사위원은 공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행정학 석사와 숭실대 IT정책학 박사를 받았다.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임관해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충남경찰청 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대전경찰청장을 거쳐 인천경찰청장을 지냈다.
이 감사는 취임사를 통해 “서부발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고 상임감사라는 막중한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면서 “앞으로 경영활동의 적극적 지원자이자 생산적 견제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감사는 지속 성장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관리체계 구축 등의 경영 여건에서 서부발전의 비전 실현을 위해 △안전 △감사행정 고도화 △청렴·반부패 등을 3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수년간 노력해온 안전 분야 추진과제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감사역량을 집중해 사람 중심의 안전 경영이 고유문화로 정착되도록 감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감사전문성을 강화해 생산적 대안을 제시하고 내·외부 전문가 그룹 활용 등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청렴정책 추진을 통해 청렴과 반부패를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감사는 “서부발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부가족 구성원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