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안전·윤리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 21일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단은 품질재단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표준에 따라 진행한 안전보건경영 및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심사를 통과했다.
ISO45001은 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위험성평가, 법규 준수사항, 최고경영자의 안전경영 활동 참여 등 기업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요구하는 국제표준으로 2018년 제정됐다. ISO37001은 ISO에서 2016년에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윤리경영과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에 관한 요구사항들을 정하고 있다.
최근 공공부문의 안전·보건경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단은 관련 규정을 체계화하고 안전매뉴얼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제·개정하는 등 국내 법령 수준을 뛰어넘는 국제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각종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관련 규정과 절차들을 체계화하고 부패 리스크 분석, 내 부심사 실시 등 국제 표준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들을 도입해 국제적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인정받았다.
김창섭 공단 이사장은 “이번 ISO 45001, ISO 37001 동시 인증을 통해 기관 내 안전보건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확보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