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정부 ‘K-ESG 가이드라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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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정부 ‘K-ESG 가이드라인’ 도입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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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이행·환류체계 강화
에너지업계 ESG 경영문화 확산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정부의 K-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이드라인 선제 도입을 통해 에너지업계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제3차 ESG 경영위원회(위원장 강재호)를 열어 정부 K-ESG 가이드라인 도입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남부발전 사내외 이사들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ESG 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앞서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국내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시·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분야 61개 항목으로 구성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남부발전은 K-ESG 가이드라인 도입에 따라 공식적이고 계량화된 기준에 부합한 ESG 경영활동에 본격 나선다. K-ESG 가이드라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1개 항목의 전담부서를 지정해 전문기관과 함께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ESG경영 관련 정보를 국민에게 공유하는 KOSPO ESG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ESG 정보공개 및 이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ESG 경영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국표준협회, KSR인증원과 협력해 협력사와 출자회사를 위한 KOSPO ESG 상생 키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별 ESG 현황 진단 △K-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ESG 체계 및 컨설팅 △기업특성에 맞춘 전략수립과 관련 국제인증 취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ESG 경영은 필수”라며 “K-ESG를 선제 도입하고 확산하는 등 에너지 업계에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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