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동에 1730억 규모 수소 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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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에 1730억 규모 수소 복합단지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12.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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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경주시·중화와 공동 사업개발 추진
28.8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및 충전소 건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왼쪽 첫 번째), 이채근 중화 사장과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왼쪽 첫 번째), 이채근 중화 사장과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가 융합된 수소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지난 30일 경주시, 중화와 함께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7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인근에 28.8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1일 생산량 125kg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 차량 보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통한 상생형 사업 유치 협조를 남부발전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남부발전 등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주시 주민 수용성 확보를 통한 공동 사업개발 △경제성 검증을 위한 조기 타당성 조사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 구매 △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 개발 추진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와 충전소 건설은 내년 4월 발전사업허가 및 공사계획인가 등 정부 협의 절차를 거쳐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부발전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선도를 위한 수소 충전소를 설립하고 연료전지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경주시에 수소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10월 신인천빛드림본부에 80MW급 세계 최대 단일규모 연료전지를 준공하는 등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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