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형 한양대 교수, 24대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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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형 한양대 교수, 24대 방사선방어학회장 취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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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학회 초석 다지고 정확한 방사선 지식 전달”
김찬형 제24대 방사선방어학회장.
김찬형 제24대 방사선방어학회장.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김찬형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이달 1일부로 제24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전자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온 김 교수는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1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김 신임 학회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 핵과학연구소(Nuclear Science Center) 부소장과 RPI 교수 등을 거쳐 한양대 원자력공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제2분과 위원, 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소(iTRS) 소장, 서울지방방사능측정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이전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임연구원, 전국원자력학과장협의회 회장, 한국의학물리학회 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학회장은 “비록 1년의 짧은 임기지만 앞으로 50년, 100년을 바라보는 중견 학회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임기 중에 새로운 학회 시스템 정착, 학술지 국제화, 미래세대 젊은 과학자 육성, 대중에게 정확한 방사선 지식 전달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학회장은 “인터넷에 넘쳐나는 잘못된 정보로 많은 국민들이 방사선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며 “새해부터는 학회가 국민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방사선 지식을 전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 안전에 관한 제반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교류 및 국제학술단체와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1975년 설립됐다. 현재 방사선 선량평가·계측·환경·방재·의학·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이공계 및 의료계 전문가 2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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