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탄소중립을 도약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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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탄소중립을 도약 기회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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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신재생 확대 및 수소경제 선도’ 강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3일 부산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3일 부산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난 3일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탄소중립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신재생,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해외 에너지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부산 본사 4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뉴노멀로 피할 수 없는 미래”라며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을 확대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석탄화력의 품격 있는 퇴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남부발전 성장의 근간이 돼준 하동석탄화력이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영예로운 퇴역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는 석탄화력을 대체할 LNG 발전소 건설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하동 석탄화력의 질서 있고 품격 있는 퇴진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규 전원에 무탄소 전원 설계 개념을 과감히 도입하고 수소, 암모니아 혼전소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45 KOSPO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견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의 짙은 그림자뿐 아니라 탄소중립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과 연료가격의 고공행진 전망 등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 “하지만 성심을 다하면 얼마든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의 뜻을 새기며, 활기찬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시무식에서 직원대표 2명과 함께 청렴실천 서약을 통해 올해를 청렴과 공정이 내재된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공공부문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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