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소규모 태양광 전력중개 첫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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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커넥트, 소규모 태양광 전력중개 첫 정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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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업자 최대 230만원 추가 수익 기대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2021년 전력거래소 전력 중개 발전량 예측 제도’에 참여한 발전 사업자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전력 중개 발전량 예측 제도는 20MW 이하 설비 용량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 중개 사업자를 통해 전날 발전량 예측치를 제출하고 당일 오차율(8%) 안에 이행하면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설비 용량 20MW 초과 단일 발전소는 개별 자원으로 직접 참여 혹은 위탁할 수 있다.

전력 중개 사업자인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10월 전국에 분산된 발전소 자원을 하나의 집합 자원으로 구성해 발전량 예측값을 전력거래소에 제출했다. 전력거래소는 예측값을 실제 발전과 비교해 오차율 8% 내 이행을 충족한 발전 사업자에게 솔라커넥트를 통해 kWh당 2원의 인센티브를 배분했다.

정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발전소는 전라도 지역의 900kW급 설비로 평균 발전시간 4.06시간, 약 13만kW의 발전량을 기록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평년 기온 유지 시 연간 23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빠른 수익 정산이 가능했던 건 전력거래소 재생 에너지 발전량 예측 제도 실증 사업에 공식 합격해 참여 및 정산의 우선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라며 “발전량 예측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발전소의 높은 발전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O&M 상품과 연계해 소규모 발전소 사업자가 더 많은 추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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