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몽골정부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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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 몽골정부 훈장 수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1.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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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전기·에너지 분야 교류 활성화 공로 인정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왼쪽)이 28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바트사이항 푸렙삼보 경제상무 참사관으로부터 몽골 정부 훈장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왼쪽)이 28일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바트사이항 푸렙삼보 경제상무 참사관으로부터 몽골 정부 훈장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28일 한국·몽골 간 전기·에너지 분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전기공사협회는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몽골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몽골은 풍부한 일조량과 풍량을 갖춰 태양광과 풍력발전에 유리한 곳이다. 특히 고비사막 일대는 1300GW 규모의 잠재적 전력 생산규모를 보유하는 등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류 회장은 그간 한국과 몽골 양국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몽골 협력 포럼에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2018년 몽골에서 김태년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정재남 주몽골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몽골 협력 포럼을 열고 다바수엔 몽골 자원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 회장은 전기업계의 현지 진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전력분야 환경개발 및 기술자 교류, 신재생에너지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 회장은 이날 “몽골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와 몽골 간 상생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훈장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 몽골은 최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전기·에너지 분야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이 몽골 외곽 광산지역에 국내 최초로 맞춤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했고 대한전선이 몽골 진단병원 통신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등 최근 들어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또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2019 몽골 광해관리 기술학교’ 개최 △몽골 에너지자립마을조성 관계자들의 경북도청 방문 및 친환경에너지 시설 연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몽골 공무원 대상 ‘국내 건물에너지 효율개선 기술 및 정책’ 전수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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