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지난해 영업익 282억원…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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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지난해 영업익 282억원…사상 최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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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75.3%↑…베트남 코로나 악재 뚫고 호실적
신재생E 시장 성장 힘입어 올해도 실적 경신 기대
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 공장 전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 공장 전경.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력·통신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17일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75.3%, 당기순이익은 91%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전면 봉쇄 정책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으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버스덕트(Bus duct)등 신사업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면서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 LS-VINA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6500만 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케이블 납품 계약에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두 차례에 걸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경기 회복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으로 고부가 전력 프로젝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UTP 설비 증설을 통한 통신 제품 판매 확대와 버스덕트 신규 제품의 출시 등에 힘입어 재차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 MV(중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중압) 전력 케이블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저압)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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