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탄소중립위’ 출범…2050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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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탄소중립위’ 출범…2050 로드맵 발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1.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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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전략 10대 과제 실행으로 에너지전환 선도
탄소 44% 감축하고 재생E 발전 비중 71% 달성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현창운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현창운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EWP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탄중위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과 본사 처‧실장,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수석부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탄중위 발족에 맞춰 정책자문, 정보교류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할 외부 자문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경영혁신, 효율혁신, LNG전환, 수소, 신재생‧신사업 등 6개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이 이날 공개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71%로 높여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전략으로 2030년까지 LNG 전환·대체 등 저탄소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무탄소 신전원 발전을 확대하고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상용화,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국내외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의 변동성과 효율관리 대응체계 등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서’도 발표했다. 선언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비중 감소에 앞장서고 탄소감축 핵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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