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청주지사 찾은 조명래 장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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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청주지사 찾은 조명래 장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당부
  • 박지혜 기자
  • 승인 2020.01.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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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 사업장 점검…감축 이행상황 확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북 청주시 소재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방문해 현장 주요 공정 및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세먼지 배출 자발적 감축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충북 청주시 소재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방문해 현장 주요 공정 및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세먼지 배출 자발적 감축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찾아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계절관리제 기간에 주기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미세먼지 배출 자발적 감축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교체, 보일러 사용 연료를 벙커씨유에서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이행 중이다.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핵심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발전·석유·제철·시멘트 등 11개 업종, 111개 사업장이 환경부와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사업체는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사용 연료 전환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자발적 협약에 참여 중인 111개 사업장 중 98개 사업장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배출된 초미세먼지(PM2.5)는 약 3000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줄었다.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농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실시간으로 누리집(open.stacknsky.or.kr)에 공개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상황을 살피고 사업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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