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8일 서비스 개설하고 본격 운영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28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연력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 특성상 발전량은 지역 일사량이나 바람 등에 영향을 받아 지역별로 수익성의 차이가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땅한 플랫폼이 없어 그동안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이나 사업성 판단이 어려웠다.
전력거래소가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은 재생에너지 기업 해줌의 일사량 등 기상청의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정보와 자체 보유한 전력시장 참여 재생에너지 발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이용률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민국 지도를 중심으로 한 GUI(Graphic User Interface)와 그래프, 표를 활용한 데이터로 사용자가 태양광, 풍력 현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재생에너지 이용률 정보 제공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제약조건 설정 등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였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투자자의 수익성 제고 및 신(新)전력 비즈니스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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