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인도 찬드리아 화력 O&M 3년 더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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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인도 찬드리아 화력 O&M 3년 더 맡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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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ZL과 2022년 종료 기존 계약 2024년까지 연장
208억원 추가 매출 기대…높은 정비 기술력 입증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전경.
인도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전경.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인도 전력시장에서 발전설비 운영·정비(O&M) 사업의 연장계약을 따내며, 올해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지난 3일(현지시각) 인도 최대 자원·에너지기업 베단타그룹의 자회사인 HZL와 찬드리아 화력발전소 O&M 사업에 대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찬드리아 O&M 사업은 한전KPS가 2004년 10월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수주한 인도 내 O&M 프로젝트로 올해까지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전KPS는 이번 연장계약으로 2024년 7월 31일까지 3년 더 O&M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총 208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장계약은 성사되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발주처인 HZL이 대내외적인 위기로 재무상태가 악화돼 발전소 O&M 비용 절감을 위한 직영화와 현지화를 고심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KPS는 그동안의 O&M 노하우를 활용해 실질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노후설비 고장에 대비한 계획예방정비를 적극 펼쳐 품질 향상을 이뤄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베단타 그룹 산하 42개 산업시설 사업장의 협력업체 가운데 최고 비즈니스 파트너임을 증명하는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Best Performance Partner)’로 선정된 점도 연장계약 성공의 배경이 됐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책임감과 기술력으로 발주처와의 신뢰를 견고히 구축해 얻어낸 결과”라며 “발전설비 정비운영 기술지원을 토대로 고객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 분야의 종합 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하는 종합 플랜트 서비스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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