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中企 협업 우수제품 ‘개발선정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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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中企 협업 우수제품 ‘개발선정품’ 지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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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우선 구매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 앞장
9일 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열린 ‘개발선정품’ 인증서 수여식 모습.
9일 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열린 ‘개발선정품’ 인증서 수여식 모습.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중소기업과 함께 연구 개발한 우수 발전 기자재를 ‘개발선정품’으로 선정하고 판로개척 지원 강화에 나섰다.

9일 남동발전은 중소기업 협력연구 개발사업 최종 평가에서 ‘아주 우수’ 등급을 획득한 우수 제품 3개를 ‘개발선정품’으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개발선정품은 기획재정부가 산업 부품의 국산화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과 제조업체가 공동 또는 협력해 개발한 제품 중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는 제품을 말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제품은 터보링크의 ‘강제 공냉식 Vertical & Thrust Bearing’과 오앤엠코리아의 ‘보호계전기 동작 자동분석 및 보호요소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삼현씨엔에사의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안정적인 전원 감시・제어 시스템’ 등이다.

남동발전은 기획재정부가 2018년 고시한 ‘공공기관 개발선정품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기준’에 따라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경제성과 기술성, 기대효과 등을 심의해 개발선정품을 지정했다.

향후 남동발전은 개발선정품 지정을 공시하고 이의제기 접수를 받는다.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선정을 완료하고 지정일로부터 3년간 우선 구매 및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총 104건의 개발선정품을 지정했으며, 이를 통한 중소기업의 신규 매출은 총 690억원에 달한다.

조영혁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도 수요자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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