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설명회
상태바
전기協,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설명회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09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23일~내달 16일 전국 3개 권역서 개최
중소·중견기업 K-RE100 참여 활성화 기대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설명회 포스터.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설명회 포스터.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이달 2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K-RE100 활성화를 위한 제3자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망 사용료 지원 사업 전국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발맞춰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그 실적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받아 이행하는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를 운영 중이다.

K-RE100 참여 이행수단은 △녹색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투자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직접 전력 생산 등 5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제3자 PPA는 전기소비자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간 전력구매를 한국전력이 중개하는 제도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전력망 사용료 및 부대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참여를 망설이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전기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3자 PPA 망 사용료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업은 전기 소비자가 한전에 납부하는 망 사용료를 지원해 제3자 PPA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은 제3자 PPA 계약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전기협회에 망 사용료 지원을 신청하면 한전으로부터 제3자 PPA 계약체결 내역 및 요금 납부내역을 확인해 사용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설명회는 이달 23일 중부권(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을 시작으로 내달 8일 영남권(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 16일 호남권(홀리데이인 광주 컨벤션홀1)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은 사전신청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신청 양식은 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대에 K-RE100은 기업의 생존전략이 됐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에 관심이 있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참여를 망설였던 중소·중견기업들의 K-RE100 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