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도로 빈 땅에 100MW 규모 태양광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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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도로 빈 땅에 100MW 규모 태양광 깐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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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에너지와 에너지 자립도로 구축 추진
한수원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로 사업 개요.
한수원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로 사업 개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인근 법면, 유휴부지, 폐도로 등을 활용해 100M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자립 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10일 한수원은 태양광 시공 전문기업 한마음에너지와 이러한 내용의 ‘도로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토교통부의 ‘에너지 자립도로 구축을 위한 고속도로 유휴부지 사업’ 등에 참여해 1단계 20MW, 2단계 10~20MW 등 3단계에 걸쳐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단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3만 5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 13만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환경 훼손이 적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2034년까지 신재생설비 12GW를 확보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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