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KEPIC 신뢰도 높여 글로벌 표준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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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KEPIC 신뢰도 높여 글로벌 표준으로 키운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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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정기총회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등 의결
KEC 현장 수용성 확대로 전력산업 경쟁력 강화
대한전기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대한전기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가 올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이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뢰도를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국내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용성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24일 전기협회는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전기협회는 올해 △전기계 중심단체로서 역할 증대 및 위상 제고 △기술기준·표준개발의 주도적 수행 및 자립기반 확대 △국가에너지연구사업 및 전기산업진흥사업 확대 △이전 전력기술교육원 안정화 및 미래발전기반 구축 등을 운영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전기설비규정(KEC) 선진적 운영, 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원전해체 분야 KEPIC 표준개발,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전기부문 표준품셈 운영체계 혁신 및 기술인증 평가수준 고도화, 우수 전력산업인력양성 및 전력기술교육원 준공 이전, 신재생에너지 각 분야별 표준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력계가 상호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허브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319억 200여만원 대비 30.5% 증가한 416억 24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총회에선 전기산업과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공로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단체는 한전KPS, 개인은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 박호정 고려대 교수, 염학기 한국전력기술 전력기술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승일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히 에너지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경제, 사회 등 삶의 방식과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시대사적 대혁신”이라며 “협회 주요업무의 충실한 수행은 물론 전력산업의 발전기반이 잘 다져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이 공로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가운데)이 공로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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