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3‧1절 맞아 독립운동 거점 보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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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3‧1절 맞아 독립운동 거점 보존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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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은 ‘삼일회관’ 단열 작업 등 환경 개선
동서발전 본사 전경.
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3·1절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 거점 보전에 나섰다.

28일 동서발전은 그동안 울산 지역 근현대 문화의 산실 역할을 해온 삼일회관(울산 중구 소재)의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1919년 건립된 삼일회관은 1921년 ‘울산청년회관’의 이름으로 출발해 항일운동의 중심 무대, 6‧25전쟁 피난민 숙소, 유학생 귀국보고회 등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 낡고 누수‧균열이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됐다.

동서발전은 삼일회관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벽면 단열 작업과 창문 방충망·LED 조명기구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화하는 등 노후화된 건물을 보수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3‧1절을 맞이해 역사와 문화가 서린 지역 문화공간을 재조명하고 유지‧보존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울산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석탄재 활용 도자기 1000개를 제작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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