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자금난 겪는 ESG 中企에 3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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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자금난 겪는 ESG 中企에 300억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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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하나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행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ESG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ESG 중소기업은 에너지전환·친환경·탈석탄 등 환경 분야(Environment), 사회적경제기업·안전 등 사회 분야(Social), 윤리·청렴 등 지배구조 분야(Governance)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달 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보증 가능 금액인 약 3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홈페이지 동반성장플랫폼(9988.kospo.co.kr)을 통해 ESG 분야 중소기업을 모집,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대출 금리의 0.2%p 우대금리 및 기타 금융상품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장기화됐던 코로나19로 인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에 힘이 됐으면 한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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