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KC솔라앤에너지와 ‘서로서로햇빛발전소’ 준공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대형 쇼핑몰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와 공동으로 롯데마트 시흥점 등 17개소 주차장에 총 4MW의 서로서로햇빛발전소를 건설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서울에너지공사는 2019년 1월 롯데마트와 공공-민간협력 태양광 보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이듬해 12월 서부발전, KC솔라앤에너지와 주주협약을 맺고 롯데마트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4MW는 12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연간 2092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변 환경훼손 없이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함과 동시에 주차장 차양막 역할이 가능해 마트 이용 고객들에게 쾌적함도 제공한다.
박재형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롯데마트 태양광사업처럼 주변 환경훼손 없이 사용공간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것은 주민 수용성을 넘어 마트 이용 고객들에게 친환경에너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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