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윤리경영위 열어 ‘반부패 추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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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윤리경영위 열어 ‘반부패 추진계획’ 확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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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생태계 강화 위해 부패 취약 분야 혁신 추진
지난 9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열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에서 정동희 위원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안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열린 올해 첫 윤리경영위원회에서 정동희 위원장(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안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올해 반부패·청렴 생태계 강화를 위해 부패 취약 분야를 집중 혁신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9일 나주 본사에서 올해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사장(위원장)과 노조 대표를 비롯해 부이사장, 본부장, 부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전력거래소 최고의 윤리 의사 결정 기구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반부패·청렴 생태계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혁신 △청렴 정책 확산 및 민·관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22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구체적으로 CEO 청렴의지 강화, 세대·직급 간 갈등 완화를 위한 소통채널 다각화, 청렴 인센티브 제도 강화, 공익·부패 신고 체계 개혁, 투명한 전력시장 운영·참여를 위한 선제적 조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종합 청렴도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위원회는 이달 19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위한 임직원의 이해 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도 심의했다.

정동희 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의 빈틈없는 이행을 위해 제반사항을 마련하고 임직원 대상 주기적인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 시행이 필요하다”면서 “기관 특성에 맞게 사례집 또는 해설서를 제작해 임직원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쉽게 이해하고 흡수할 수 있도록 하고 법 시행 초기 이해충돌 가능성이 높은 부서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직장 내 세대·직급 간 갈등, 정부의 윤리경영 중요성 확대 등 내·외부 환경을 고려해 체계적인 반부패 활동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위원회 확대 운영, 외부 전문가 협업, 현장 목소리 청취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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