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1MW급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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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21MW급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첫 삽’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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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준공…1만 6천여 가구 사용 전력 생산
11일 열린 21MW급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내외빈들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11일 열린 21MW급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에서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내외빈들과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제주에서 추진하는 첫 자체 육상풍력사업의 첫 삽을 떴다.

11일 남동발전은 제주도 애월읍 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제주도청 관계자, 지역주민, 전력그룹사 및 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1MW급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 11만평(36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688억원을 들여 4.2MW 풍력발전기 5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5월 준공 후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5만 8012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만 600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카본 프리(crbon free) 아일랜드 제주 조성 및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주기적으로 인근 마을과 소통하고 개발이익공유화 및 제주도 내 자재·장비 활용, 건설인력채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제주어음풍력과 운영 중인 탐라해상풍력, 개발 중인 제2 탐라 해상풍력, 수소 생산사업 등 제주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 배출 없는 섬 제주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면서 “사업의 성공은 안전에 있는 만큼 발주자, 시공사, 근로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완벽한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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