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철통 방어”…한울본부, 테러 대비 훈련 시행
상태바
“원전 철통 방어”…한울본부, 테러 대비 훈련 시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2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가중요시설 방호 능력 향상
11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해 진행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 모습.
11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해 진행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지난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으로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 작전 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 50사단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의 상황전파에 따라 본부 내 주둔군의 초동 조치가 이어졌고 울진여단 증원부대, 경찰작전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내를 정찰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폭발지점에서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육군 50사단 대테러초동조치 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했다. 이어 군사경찰특임대와 울진여단 저격수들이 투입되어 테러범을 제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울원전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과 인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