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대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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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대상 늘었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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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추경 통해 예산 916억원 증액
수혜가구 118만으로 확대…단가도 인상

정부가 에너지 가격에 대한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등을 보조해주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대상이 늘어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예산을 916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을 88만여 가구에서 총 118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노인·장애인·임산부·중증난치성질환자 등에게만 지원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중 더위와 추위에 민감한 계층에게 에너지바우처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올해 지원 금액도 현실화해 냉방 바우처는 가구당 9000원에서 4만원으로, 난방 바우처는 11만 8000원에서 13만 2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산업부는 추경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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