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CCUS에 힘 싣는다…기술혁신·상용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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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CCUS에 힘 싣는다…기술혁신·상용화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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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CCUS 제도 기반 구축 TF’ 발족
13일 첫 회의…규제 정비·제도 기준 마련 논의

정부가 CCUS(Carbon dioxide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의 기술혁신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선다.

13일 산업부는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처, 과학기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CCUS 기술을 탄소중립 대응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CCUS 제도 기반 구축 TF’를 발족하고 서울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CCUS는 석탄·LNG발전, 블루수소, 시멘트, 석유화학 업종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대량 감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개별법이 없어 40여개 관련법을 준용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관련 상용화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규제 정비, 관련 제도의 명확한 기준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CCUS는 탄소중립의 핵심기술로 2030년 NDC(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TF 운영을 통한 부처 간 협업으로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CCUS 산업의 기술혁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CCUS 제도 기반 구축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TF를 통해 발굴되는 제도 개선과 입법 수요 등은 추후 법·제도·인프라 구축 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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