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북미 가스·수소터빈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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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북미 가스·수소터빈 시장 공략 가속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5.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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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에너지·발전 전시회 ‘PGI 2022’ 참가
270·380MW급 및 F 클래스 서비스 사업 계획 홍보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케이 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2022’에 참가한 두산에너빌리티 부스 전경.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케이 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2022’에 참가한 두산에너빌리티 부스 전경.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 가스·수소터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3~2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케이 베일리 허치슨(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POWERGEN International) 2022’에 참가한다. PGI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발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 발전소에 설치한 270MW급 가스터빈, 최신 사양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모델 380MW급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을 영상과 모형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회 첫 날인 23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고객사 대상 가스터빈 초청 행사를 열어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F Class’(가스터빈 입구 온도 약 1300~1400℃인 모델) 가스터빈 서비스시장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8년부터 한국로스트왁스, 성일터빈, 한울항공 등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과 함께 국책과제로 F Class 가스터빈 핵심인 고온부품과 제어시스템(Control System)을 역설계(Re-Engineering) 개발했다. 이후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의 국산화 실증 지원으로 상용화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사업 자회사인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는 기존 정비사업 외에도 F Class 가스터빈 핵심인 고온부품 공급, 제어시스템, 로터 수명연장 등 가스터빈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국책과제로 수소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50% 수소 혼소에 이어 2027년까지 100% 수소 전소 수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온 대한민국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과 협력해 현재 90% 이상인 부품 국산화율을 더 높여 340여 개의 협력사를 포함한 국내 가스터빈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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