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수소사업 본격 시동…“글로벌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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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수소사업 본격 시동…“글로벌 시장 선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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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수소발전·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 수립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80MW급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전경.
단일 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80MW급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전경.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기존 화력발전 사업에 혁신을 더한 수소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는 밑그림을 마련했다.

9일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에너지 시장 선도를 위한 ‘KOSPO 수소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 전략은 △혁신적 수소발전 △선제적 인프라 구축 △글로벌 공급망 확보 △전사적 사업 역량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최근 수소법 개정을 포함한 정부 에너지 정책 및 국내·외 수소 관련 사업 현황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남부발전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암모니아 및 수소 혼·전소 발전 상용화,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건설, 해외 청정수소 도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수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앞서 남부발전은 2017년부터 수소연료를 도입해 단일단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약 80MW급 신인천빛드림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준공했으며,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수소사업 전담 조직 신설,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올해는 수소생산과 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제주도 내 아시아 최대 규모인 12.5MW급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설비와 국내 최초 암모니아 혼소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2030년 연료전지 및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1.7GW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 기후 위기 극복과 국민에 더욱 안전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남부발전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수소사업 추진전략 발표를 계기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50 탄소중립 이행과 슬기로운 에너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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