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CGN대산·한주와 40만t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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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CGN대산·한주와 40만t 개별요금제 매매계약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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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천연가스 전환 발전사 증가
가스공사 본사 전경.
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최근 CGN대산전력, 한주와 발전용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모든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계약 가격을 평균해 전체 발전사에 동일 가격으로 공급하는 기존의 ‘평균요금제’와 달리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LNG를 공급하는 제도다.

CGN대산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발전사업자로 2027년부터 10년간 연간 28만t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는다. 특히 CGN대산은 지난해 같은 모회사를 둔 CGN율촌전력이 개별요금제 계약 체결 과정에서 보인 높은 만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구역전기사업자다. 2020년 8월 가스공사를 연료 공급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5월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으며, 2024년부터 15년간 연간 15만t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두 발전사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석탄 및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 최근 기후변화가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발전용 연료를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가스공사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 LNG 구매가 익숙하지 않은 수요자의 편의를 위한 제도 마련 등 개별요금제만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발전 공기업·민간 발전사·집단에너지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이 신규 수요처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가스공사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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