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부 차관 “전력수급 관리, 긴장 늦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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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부 차관 “전력수급 관리, 긴장 늦추지 말아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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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경인지사 찾아 전력수급 현황·대비태세 점검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24일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24일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4일 “남은 전력수급대책기간 중 태풍 등 기상변화와 급작스러운 설비고장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급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경기 의왕 소재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과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는 비상상황으로 전남 나주의 중앙전력관제센터 기능이 정지될 경우 전국 계통을 운영(Back-up)하는 등 전력수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올 여름 때 이른 폭염과 재생에너지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 상황은 현재까지 안정적이다. 전력수요는 지난달 7일 93GW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예측 범위인 91.7~95.7GW 내를 유지하고 있고 예비력도 수급경보 비상 단계인 5.5GW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 비해 원전을 적극 활용하고 여름철 수급대책을 통해 마련한 추가 예비자원을 적기에 활용해 예비력을 안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캐시백 등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확대, 포털사이트를 통한 전력수급 관련 정보 선제적 제공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등 수요 관리에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역대 최대수요 경신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도 전력거래소 등 관련 기관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평가했다.

박 차관은 또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 기간인 만큼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시 등 위기상황을 대비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만전의 준비를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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