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협력센터’ 3회 연속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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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첨단방사선연구소, ‘IAEA 협력센터’ 3회 연속 지정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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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와 전자선실증연구·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식 협력센터로 3회 연속 지정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현판 증정식에서 강상욱 주오스트리아대표부 공사참사관(왼쪽부터), 나잣 목타르(Najat Mokhtar) IAEA 사무차장, 이동은 원자력연구원 방사선연구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식 협력센터로 3회 연속 지정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현판 증정식에서 강상욱 주오스트리아대표부 공사참사관(왼쪽부터), 나잣 목타르(Najat Mokhtar) IAEA 사무차장, 이동은 원자력연구원 방사선연구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공식 협력센터로 3회 연속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IAEA 협력센터는 원자력 관련 기술연구와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다. 전 세계에서 분야마다 한곳씩 선정해 현재 33개국, 4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앞서 2012년 환경·신소재·식품 3개 분야에서, 2017년에는 환경·신소재·식품·생명공학 4개 분야에서 IAEA 협력센터로 지정돼 각각 4년씩 활동했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환경과 생명공학, 소재 산업 3개다. 세 번째 연속 지정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앞으로 전자선실증연구와 감염병 대응 등의 활동을 IAEA와 협력해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자선실증연구시설을 활용해 전자선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산업화를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동물 매개 병원체를 감시·추적하는 ‘조디악(ZODIAC, Zoonotic Disease Integrated Ac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로운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외에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방사선 응용기술 연구 프로그램 참여 △방사선 분야 IAEA 전문가 파견 △IAEA 주최 국제 기술회의 및 워크숍 유치를 통해 국내 방사선융합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남호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세 번째 연속 지정은 그간 IAEA와 긴밀하게 추진한 기술 협력 성과”라며 “IAEA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방사선기술의 발전과 보급·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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