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첨가해 강도 높인 업사이클링 배관 내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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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재 첨가해 강도 높인 업사이클링 배관 내달 생산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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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자원순환사업 선도해 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석탄재를 활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 모습.
석탄재를 활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 모습.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순환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자원순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남동발전은 영흥화력발전본부가 노후화로 인해 강도가 저하된 폐배관에 석탄재를 첨가해 강도를 보강한 업사이클링 배관의 시제품을 내달 생산한다고 밝혔다.

영흥발전본부는 업사이클링 배관 판매 확대를 위한 친환경 표지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이번 시제품 생산과 함께 현장에 설치해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남동발전은 중소기업과 수명이 끝난 배관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폐플라스틱 제품에 석탄재 10~30%를 혼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플라스틱 원료를 대체해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공공기관(EBS)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소기업과 함께 펭수 캐릭터를 부착한 석탄재 재활용 생활용품을 생산해 대국민 자원순환 인식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다회용컵 공유시스템을 본사 사내 카페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플랫폼 전문 벤처기업 창업을 통해 경남지역 다회용컵 이용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속 발굴해 순환경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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