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100 네이밍 공모전 대상에 ‘Green Energy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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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100 네이밍 공모전 대상에 ‘Green Energy Plan’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8.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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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661건 응모작 중 20점 선정해 시상
향후 기업 선호도 조사 후 정책 활용 추진
지난 30일 진행된 ‘2022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0일 진행된 ‘2022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뒷줄 왼쪽 다섯 번째)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뒷줄 왼쪽 세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는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2022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우수작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2019년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한국형 RE100(K-RE100)의 새로운 네이밍 공모를 주제로 진행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이 후원했다. 총 661건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전기협회는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0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의 영예는 ‘Green Energy Plan’을 제안한 이상수 씨에게 돌아갔다. 재생에너지를 표현한 ‘Green Energy’와 글로벌 캠페인을 나타내는 ‘Plan’을 조합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만 충당한다는 RE100을 직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 통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금상은 ‘Let’s RE’를 제안한 배오현 씨가 수상해 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전기협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 ‘Green-On-Energy’를 제안한 강영무 씨와 ‘green on, 100’을 제안한 선민우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동상 5명, 입선 1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전기협회는 우수작 20점에 대한 기업 선호도 조사를 시행해 향후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공모전은 총 6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며 “탄소중립의 이행 수단인 RE100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확장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은 K-RE100 전담기관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RE100에 기업·공공기관이 참여 가능하도록 다양한 이행 수단을 마련·운영 중”이라며 “한국형 RE100 네이밍 공모전은 기업 외에도 국민들의 RE100제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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