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체코 UJV Rez와 원전 설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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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체코 UJV Rez와 원전 설계 협력 강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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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현지서 기술세미나 개최 및 MOU 체결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료, UJV Rez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술세미나에서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료, UJV Rez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인 UJV Rez와 원전 설계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UJV Rez와 기술세미나를 열어 APR1000 설계 개요와 유체계통설계, 핵계통설계, 계측제어설계, 노심설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명로 한전기술 원자로설계개발본부장과 서정민 한전원자력연료 단장, Daniel JIŘIČKA UJV Rez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JV Rez사는 1955년에 설립된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다. 65년 이상 원자력 산업 업력을 보유한 독보적인 엔지니어링 업체로 체코 내 가동원전 기술지원 및 신규원전 건설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한전기술과 한전원자력연료, UJV Rez는 MOU를 체결하고 △APR1000 기본 및 상세설계 및 현지 요건 설계 반영 △체코 인허가 및 규제 요건 기술자문 범위 확장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연료 개발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로 한전기술 원자로설계개발본부장은 “체코 내 독보적인 원자력 산업 업력 및 가동원전 기술지원 경험을 보유한 UJV Rez와 협력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양국 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체코 유관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정례화하고 내년에 한국에서 기술세미나 등 유관 행사를 열어 체코 원전 수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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