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한화큐셀과 태양광 발전 보급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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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한화큐셀과 태양광 발전 보급 확산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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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방음벽·지붕일체형·영농형 모듈 개발·사업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이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이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과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기술 개발과 보급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22일 동서발전은 한화큐셀과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와, 철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음벽 모듈과 지붕일체형 모듈, 영농형 태양광 모듈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실증을 통해 개발 기술을 검증하고 트랙레코드(실적)를 확보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규제개선과 정책 제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도로, 철도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동시에 주민 수용성 문제 등을 피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이 고속도로 잔여지, 폐도로, 방음터널, 철도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산정한 태양광 발전 잠재량은 약 975MW다. 이는 연간 약 138만명이 가정용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양광 발전은 기술 개발로 경제성과 잠재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가진 여러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식 한화큐셀 아시아제조본부장은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는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부지별 특성에 맞는 태양광 모듈을 연구개발해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유니스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텐덤 태양전지 △건축물 적용 필름형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펜스형 친영농형 태양광 등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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