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그린수소 역량 강화 위해 美 커민스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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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그린수소 역량 강화 위해 美 커민스와 손잡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09.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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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생산·활용 협력 위한 파트너십 구축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에이미 데이비스 커민스 뉴파워 부문 부사장이 화상으로 화상으로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에이미 데이비스 커민스 뉴파워 부문 부사장이 화상으로 화상으로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그린수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커민스(Cummins Inc.)와 손을 잡았다.

29일 한수원은 전날 커민스와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전해(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장치) 설비의 국내 실증 및 상용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기반 발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별도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 사항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왔던 수소연료전지 사업뿐 아니라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은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청정수소 생산 역량과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미 데이비스(Amy Davis) 커민스 뉴 파워(New Power)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수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한수원의 그린수소 및 밸류 체인 혁신을 위해 커민스의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제로에미션(Zero-Emission) 기술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19년 설립된 커민스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지난 5월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149위에 올랐다. 최근 수전해기업인 하이드로제닉스(Hydrogenics)의 지분을 인수해 수소 사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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