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도시가스 소비 15% 줄이면 ‘캐시백’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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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도시가스 소비 15% 줄이면 ‘캐시백’ 받는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0.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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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시행
'2022년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신청 화면.
'2022년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신청 화면.

올 겨울 도시가스 소비를 줄이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일부터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와 함께 ‘2022년 동절기 도시가스(LNG) 수요 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수요 절감과 수급 안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신고를 하는 업체 중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산업체(신청자에 한함)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소비량을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줄일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수요 절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 대상이다.

장려금은 구간별로 차등 지급된다. 40% 미만 절감분에 1㎥당 240원, 40% 이상 60% 이하 절감분은 120원으로 절감량의 최대 60%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수요절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업체가 도시가스 사용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만㎥ 줄었을 경우 많게는 2400만원 수준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내달 30일까지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s://min24.energy.or.kr/ga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6~7) 또는 가스공사 도시가스영업부(053-670-0932, 0934)로 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천연가스의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올 겨울 가스 수요절감 노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업장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장려금도 받을 수 있는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동절기 도시가스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장에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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