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년 연속 중대재해 ‘0’ 목표ⵈ전사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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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4년 연속 중대재해 ‘0’ 목표ⵈ전사 역량 결집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0.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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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안전컨설팅·재해근절 D-100 캠페인 시행
박형덕 사장 “안전행동강령, 몸에 새겨 습관화”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위해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위해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 역량을 결집한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3일부터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사고 빈도가 높은 가을·겨울철을 산업재해 취약시기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집중하고자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현장의 위험설비 발굴과 개선에 중점을 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협력사 중심으로 작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추락, 충돌, 협착 사고를 집중 관리하고 예방, 실천, 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협력사별로 사업소 릴레이 안전 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 전달식을 갖고 자체 제작한 WP-안전 앰블럼을 착용해 안전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선제안전 대책으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지휘자 배치를 기존 의무 범위보다 확대하고 야간·주말·긴급 작업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또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작업미팅(TBM)을 시행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작업자의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성안전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캠페인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사내 협력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도 시행했다. 박형덕 사장은 2주간 태안발전본부 등 사업소를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한 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특히 상반기에 접수된 55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이행 여부도 살폈다.

이밖에 서부발전은 상반기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OES △동방 △두산에너빌리티 △신흥기공 △에이치케이씨 △우진엔텍 △코웨포서비스 △한전KPS 등 8개 협력사 근로자 총 649명을 대상으로 1억 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박 사장은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근로자 모두가 안전행동강령을 몸에 새겨 습관화해야 한다”며 “사고에 취약한 일용직, 단기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힘쓴 협력사에는 합당한 포상을 수여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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