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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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 확보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0.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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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과 2027년까지 기술 이전 합의
자체 건설 포항연료전지 LTSA 공동 수행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과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과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6일 서울 두산타워에서 두산퓨얼셀과 인산형 연료전지(PAFC) 운전‧정비(O&M) 기술이전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이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O&M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O&M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기술 이전 로드맵을 수립했다. 양사는 분야별로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친 교육훈련과 OJT 등을 통해 한수원의 연료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후 한수원이 자체 건설하는 19.8MW급 포항연료전지 발전소의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장기유지보수계약)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연료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두산퓨얼셀은 한수원의 탄탄한 기자재 공급망 활용을 통한 연료전지 제조원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40여년에 걸쳐 축적한 우수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운전·정비 기술 확보를 통한 운영비용 절감으로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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