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태국 2위 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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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태국 2위 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1.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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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태국대사·SCG사 경영진 등 3일 청주공장 방문
사업·기술 협력 방안 논의…아세안 진출 발판 마련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과 향후 현지 스마트팩토리 사업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왼쪽 여섯 번째), 니티 파타라촉 SCG 사장(왼쪽 일곱 번째),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은 지난 3일 청주사업장을 방문한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니티 파타라촉 태국 SCG 사장 등과 향후 현지 스마트팩토리 사업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윗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왼쪽 여섯 번째), 니티 파타라촉 SCG 사장(왼쪽 일곱 번째),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ELECTRIC)이 태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4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윗추 웻차치와(Witchu Vejjajiva) 주한태국대사와 니티 파타라촉(Nithi Patarachoke) 태국 SCG 사장 등이 지난 3일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현지 사업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13년 설립된 SCG는 건설, 화학, 패키징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태국 2위 그룹이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 G동은 부품부터 자사 주력인 저압 전력기기의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는 2번째로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됐다.

이날 태국 측 관계자들 안내를 맡은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생산효율 40% 향상, 다운타임 68% 감소, 품질관련 비용 76%의 감소 등 다양한 재무적, 운영적 가치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이어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 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이른바 시스템의 변혁이 구현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에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측면에서도 협력해 각국을 대표하는 등대공장으로 육성하는 데 LS일렉트릭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니티 파타라촉 SCG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직접 확인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태국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SEAN Committee in Seoul; 이하 ACS)’ 회원들을 자사 청주사업장에 초청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ACS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주한대사가 주요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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