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방사선안전 석사과정 졸업식…13기 7명 배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석철)이 원자력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의 미래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KINS는 6일 KINS-KAIST 국제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석사과정(이하 안전석사과정) 13기 총 7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KINS와 KAIST는 원자력 도입을 추진하는 국가의 원자력·방사선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동으로 안전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2개국 1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안전석사과정은 원자력 도입 희망국의 학생을 선발해 미래 원자력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목표로 한다. KAIST에서는 원자력공학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KINS에서는 원자력 안전 및 안전규제 실무에 대해 체계적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졸업생 출신 국가는 방글라데시, 몽골, 모로코, 나이지리아, 필리핀, 우간다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도입 희망국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졸업사를 통해 “안전석사과정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안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석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국제 원자력 안전 규제인력을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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