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전력산업계 유일 총서 ‘2022 전기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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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전력산업계 유일 총서 ‘2022 전기연감’ 발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2.0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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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 원전·재생E 정책 추세 담아
전기협회가 7일 발간한 ‘2022 전기연감’.
전기협회가 7일 발간한 ‘2022 전기연감’.

대한전기협회는 세계 원전·재생에너지 정책 추세를 담은 전력산업계 유일 총서인 ‘2022 전기연감’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감은 △제1편 총론 △제2편 전력산업 △제3편 원자력발전산업 △제4편 에너지신산업 △제5편 외국의 전력산업 △제6편 전기기기산업 △제7편 연구개발 및 전기관련산업 △제8편 통계 등으로 구성됐다.

연감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각국은 가스를 포함해 심각한 에너지 수급 문제에 직면했으며, 유례없이 높은 에너지가격 속에서 에너지안보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 목표인 탄소중립 역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핵심 발전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우선 원전과 관련, 각국은 탈원전 정책에서 원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추세다.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2050년까지 최대 8기, 14기를 추가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폴란드, 체코, 핀란드도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하고 벨기에 등은 원전 계속운전 기한을 연장하고 있다.

미국은 원전을 무탄소 전원에 포함했고 상업원전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했다. 또 소형원자로(SMR)를 포함한 차세대 원전을 개발하고 우방국들과의 원자력 동맹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일본도 원전을 재생에너지와 함께 에너지안보에 공헌하는 탈탄소 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역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0년 발전량 비중은 원전이 32.4%로 가장 높고 액화천연가스(LNG) 22.9%, 재생에너지 21.6%, 석탄 19.7% 순으로 나타났다. 원전 계속운전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경제성과 에너지안보, 전력수급 등을 감안해 추진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발전 목표량이 상향 조정됐다.

‘21세기를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REN21)’ 2021 및 2022 보고서를 보면 2019년, 2020년, 2021년 재생에너지 누적 보급량은 각각 1430GW, 1668GW, 1945GW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장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2021년 기준 재생에너지에 발전량은 3만 2366GWh로 전체 발전량의 5.6%에 그쳐 타 선진국 대비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산업단지 공장·창고, 용·배수로, 고속도로 잔여지 등 수용성이 양호하고 경관에 부정적 영향이 없는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2 전기연감 가격은 15만원이며, 구매 문의는 전기협회 대외협력처(02-2223-36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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