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號 한수원 조직개편…‘안전·원전사업 재도약’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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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號 한수원 조직개편…‘안전·원전사업 재도약’ 방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2.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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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속 ‘안전경영단·전략경영단’ 신설
원전수출 총력 위해 ‘수출사업본부’ 설치
신재생에너지 사업 ‘그린사업본부’로 편제
한수원 본사.
한수원 본사.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안전 최우선 경영 강화와 원전 사업 재도약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부장, 처·소장 등 주요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황주호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이다.

한수원은 우선 사장 직할 조직으로 원자력·산업·재난 등 전사 안전관리 총괄을 위한 안전경영단과 정부 원전 정책을 회사 경영전략과 연계하는 전략경영단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안전 관련 실무 경력이 풍부한 인물을 안전경영단에, 전략과 혁신성을 겸비한 핵심간부를 전략경영단에 각각 배치했다.

또 성공적인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위기 위해 수출사업본부를 새롭게 꾸려 기존의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사업개발 조직을 강화했다. 이에 더해 북미시장 개척을 위한 조직과 계속운전을 비롯해 국내 원전운영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전사업본부도 설치했다.

기존에 본부별로 흩어져있던 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능은 그린사업본부로 편제해 에너지원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원전본부의 경우 CEO의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이행하기 위해 원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 소통이 가능한 인물들을 새 본부장 자리에 앉혔다. 외부로는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조직 문화에 활기찬 변화를 꾀하기 위한 인사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본사 처장 등은 당해 승격 인원을 대규모 발탁·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과제 수행 발판을 마련하고 세대교체를 이뤘다. 아울러 원전 현장 최일선의 발전소장에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소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발굴·배치했다.

다음은 본부장급 인사 명단.

△품질기술본부장 이승철 △발전사업본부장 이상민 △수출사업본부장 박인식 △건설사업본부장 남요식 △그린사업본부장 장필호 △한빛원자력본부장 최헌규 △월성원자력본부장 김한성 △새울원자력본부장 조석진 △한강수력본부장 김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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