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취임 일성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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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취임 일성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 성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2.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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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취임식…“탄소중립 시대 맞아 원자력 재도약 기회”
주한규 신임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4일 대전 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주한규 신임 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4일 대전 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제22대 원장이 14일 취임 일성으로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날 대전 원자력구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한 주 원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원자력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런 시기에 취임하게 된 만큼 원자력연구원의 설립 목적과 시대적 사명에 따라 새 비전을 정립해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원장은 또 “미래 지향적인 선진 원자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집중 지원하는 한편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창의적 과제를 육성함으로써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장은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연구기관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 개발의 요람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1962년생인 주 원장은 1984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를 졸업하고 1986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1996년 미국 퍼듀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1992년 ,1997~2004년 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 외 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자력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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