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제27대 회장에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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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협회 제27대 회장에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 당선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2.09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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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진행된 선거에서 4410표로 득표율 53.3% 기록
3858표(46.7%) 얻은 감영창 후보 552표 차로 제쳐
장 당선인 “현안·위기 해결해 기회·화합 길로 이끌 것”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회장 당선인(왼쪽)이 9일 전기공사협회 오송 사옥에서 이경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인 결정 통지문’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회장 당선인(왼쪽)이 9일 전기공사협회 오송 사옥에서 이경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인 결정 통지문’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에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가 당선됐다.

9일 전기공사협회 전국 21개 시·도회에서 진행된 27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장현우 후보는 전체 유효표 8268표 중 4410표(53.3%)를 획득해 3858표(46.7%)를 얻은 기호 2번 감영창(동현전력 대표) 후보를 552표(6.7%) 차이로 따돌렸다.

장 후보는 전국 21개 시·도회 가운데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경기 북부,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개 지역에서 감 후보를 앞섰다. 감 후보는 서울 동부·중부·서부·남부, 부산, 울산, 경기 중부, 세종충남, 경남 등 10개 지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장 후보와 감 후보의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보면 △서울 동부 80대 121 △서울 중부 18대 86 △서울 서부 113대 134 △서울 남부 142대 148 △부산 161대 381 △대구 266대 262 △인천 154대 126 △광주 216대 39 △대전 66대 83 △울산 67대 203 △경기 291대 146 △경기중부 402대 538 △경기북부 232대 136 △강원 180대 133 △충북 187대 69 △세종충남 132대 157 △전북 441대 259 △전남 363대 132 △경북 551대 105 △경남 113대 578 △제주 235대 22 등이다.

이날 17시 40분쯤 오송 사옥을 방문한 장 후보는 이경춘 전기공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제27대 중앙회장 당선인 결정 통지문’을 받고 공식적인 당선인 신분이 됐다.

장 당선인은 소감 발표를 통해 “오송 시대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원년에 회원을 향한 힘찬 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모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 당선인은 이어 “전기공사업을 하며 눈앞의 이익보다는 동료 및 선·후배와 함께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 큰 봉사의 길을 열어준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큰 감동을 느낀다”며 “업계 현안과 위기를 해결해 기회와 화합의 새로운 길로 이끌겠다. 약속한 공약들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실현하고 임기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국회 및 발주처를 찾아가는 조직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관 및 규정과 직원 인사제도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기산업연구원과 안전기술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 집행 등을 약속했다. 특히 상대 후보가 제기한 등촌동 사옥 매각 및 오송 사옥 이전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회원들에게 자금 집행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장 당선인은 이달 22일 전기공사협회 오송 사옥에서 열릴 예정인 제58회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까지 3년이다.

한편 전기공사협회 21개 시·도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어 경선 또는 추대 형식을 통해 새 수장을 선출했다. 경선이 펼쳐진 곳은 6곳으로 △서울 서부회 박권서 해성이엔지 대표 △경기 중부회 김길수 해오름건설 대표 △부산시회 추한권 아림전력 대표 △대구시회 이정구 신창일렉 대표 △울산시회 홍상범 흥성전기 대표 △전북도회 이재수 건국 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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