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혁신 플랫폼 실현”…전기協,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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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 혁신 플랫폼 실현”…전기協, 새 비전 선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3.03.2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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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달성 4대 전략 마련…전기종합서비스 기관 도약
설문조사·간담회·워크숍 등 전 직원 참여로 의미 더해
23일 열린 전기협회 새 비전 선포식에서 서갑원 상근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김태기 신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처장단, 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열린 전기협회 새 비전 선포식에서 서갑원 상근부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김태기 신재생에너지처장(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처장단, 직원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전기산업에 부응하는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2030 비전으로 수립했다.

23일 전기협회는 서울 송파구 소재 전기회관에서 창립 58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함께 만든 새 비전을 공개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 비전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해 지속 가능한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복리에 기여하는 전기종합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기협회는 비전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 △전기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역량 개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 등 4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12대 전략 과제와 36개 실행 과제도 수립했다.

우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에너지 전환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고 신성장 에너지산업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혁신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선 고객 만족 회원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산·관·학 협업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회원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조직 역량 개발 측면에서는 인재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정착해 신사업 수행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기준 등 고유사업 내실화를 꾀한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선 사람 중심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자체 ESG 지표를 개발하는 동시에 국민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전기협회는 지난해 8월 ‘NEW KEA 발전위원회’를 꾸리고 새 비전 수립 작업에 착수했다.

외부전문가 4명과 내부 직원 6명으로 구성된 발전위원회는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새 비전과 전략체계를 도출하는 정책자문 역할을 맡았다. 또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통해 전략과제 및 세부실행계획을 도출하고 새 비전 달성을 위한 조직 진단과 역량 강화 및 경영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새 비전은 전 직원과 회원사 참여 속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기협회는 비전 수립에 앞서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내부간담회를 통해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비전·전략 수립 워크숍을 열어 현재의 조직 상황과 비전 수립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회원사 간담회도 개최해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함으로써 함께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비전 및 전략체계를 충실히 이행해 전기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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