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거래소·수요관리협회와 협의체 발족
에너지절감 국민 관심 제고…5만호 달성 목표
에너지절감 국민 관심 제고…5만호 달성 목표

에너지절감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쉼표’ 제도가 본격 확산된다.
한국전력은 전력거래소, 전력수요관리협회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전력기금사업단에서 ‘AMI(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 기반 에너지쉼표 활성화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에너지쉼표는 가정이나 소형점포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날 전력거래소로부터 1시간 동안 전기 사용 감축 요청을 받고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해 보상받는 제도다.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kWh당 1300원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 고객에 금전·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협의체는 현재 1만 4000호 수준인 가입 고객을 5만호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AMI가 구축된 고객이 더 편리하게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15분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DR 활성화가 가능한 핵심 지구를 선정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에너지쉼표 사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 국민적 에너지절감 붐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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