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노사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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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노사문화대상 수상
  • 고동환 기자
  • 승인 2019.12.1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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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중 최고 상인 국무총리상 받아
통합노조 출범 등 상생 노사문화 인정
김영기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석준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3일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다른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기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석준 노조위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13일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다른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노사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중 최고 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노사문화대상은 1996년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해 수상하는 제도다. 올해 노사문화 대상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38개 기업과 기관 중 32개가 신청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을 통해 승강기안전공단 등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공단은 2016년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조직 갈등과 불안정한 노사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 이전부터 노노사간 상생을 위한 노사전략을 마련하고 감성소통과 조직문화 일원화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또 노사공동 한마음 워크숍, 현장 대화 등 다양한 노사공동 TF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통합 6개월 만에 노노사간 합의를 통해 인사·보수 등 취업규칙 통합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노동조합 내부에서 통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해 9월 통합 공공기관 최초로 통합 노동조합을 출범시켰다.

공단은 이 같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 실천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으로 공단은 노3년간 정기 근로 감독 면제와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또 은행대출시 금리우대와 신용평가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김영기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노사상생 실천협약을 기반으로 직원의 근로조건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출산 휴가 보장, 연차 의무사용일수 확대, 휴양소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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